경찰에 따르면 박 감독은 이날 오전 9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감독은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참석을 위해 청주를 찾아 숙소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감독이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선수로 출전해 양궁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지도자로 활동하던 박 감독은 지난해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양궁은 혼성전을 포함한 금메달 5개를 휩쓸며 세계 최강의 명성을 재확인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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