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스템스, 1분기 호실적에 6%↑[특징주]

3 days ago 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파크시스템스(140860)가 강세를 보인다. 1분기 호실적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파크시스템스는 전 거래일보다 6.91%(1만 4000원) 오른 21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4% 증가하고 영업이익 131억원으로 같은 기간 2478% 늘어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과거대비 높아진 수주 잔고와 산업용 장비 판매가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류영호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일부 고객사 테스트 물량이 매출로 인식되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감소한 46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주 잔고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파크시스템스 장비 특성상 타 장비업체들 대비 상대적으로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선단 공정으로 전환됨에 따라 동사 원자힘현미경(AFM) 기술의 적용범위가 확대되며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최근 산업용 장비 하이브리드 백색광 간섭계(WLI)의 적용 범위가 전공정으로 확대됨에 따라 작년부터 확보한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며 “디스플레이에서 주로 사용됐던 NX-TSH 장비 또한 반도체에 확대 적용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테스트 기간 중이나 향후 의미 있는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최근 실적을 발표한 글로벌 장비 업체들은 하반기부터 2nm공정를 포함한 선단 공정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며 내년까지 의미 있는 성장을 언급했다. 파크시스템스의 주요 투자포인트는 반도체 투자 사이클보다 선단 공정 내 활용 범위 확대인 만큼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