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어 100만보다 1만명이 낫다…기업들 ‘나노 인플루언서’ 모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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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율 높은 나노 인플루언서 선호가 늘며 정산 자동화 등 재무 인프라 구축이 기업 마케팅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팔로어 1만 명 미만의 ‘나노 인플루언서’가 기업 마케팅의 중심으로 옮겨오고 있다. 구독자 수는 적어도 게시물에 반응하는 팔로어 비율이 대형 인플루언서보다 높기 때문이다.인공지능(AI) 재무 인프라 기업 포트원은 21일 ‘인플루언서 이코노미 리포트 2026’을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기업들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글로벌 기업 마케터의 87.5%는 올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예산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72.2%는 증액 폭을 50% 이상으로 잡았다. 선호 플랫폼은 틱톡(31%), 인스타그램(15%), 페이스북(12%), 유튜브(11%) 순이었다.동시에 팔로어는 적지만 반응이 활발한 ‘나노 인플루언서’에 마케팅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파이는 나노 인플루언서의 참여율을 2.53%로 제시했다. 팔로어 100만 명 이상인 메가 인플루언서의 2.7배다. 참여율은 팔로어가 ‘좋아요’나 댓글, 공유로 게시물에 반응한 비율이다.나노 인플루언서는 크리에이터의 다수를 차지한다. 틱톡 크리에이터의 87.7%, 인스타그램의 75.9%가 여기에 속한다. 틱톡의 티어별 참여율은 △나노 10.3%, △마이크로(1만~10만명) 8.7%, △미드(10만~50만명) 7.5%였다. 높은 참여율은 구매율로도 이어진다. 글로벌 마케터의 47%는 나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답했다. ● 협업 대상 늘수록 복잡해지는 지급·정산이처럼 기업들이 인플루언서 협업을 늘리면서 지급·정산 업무도 함께 늘고 있다. 리포트는 “같은 예산으로도 협업 대상이 기존보다 수십 배 늘어날 수 있고, 기업이 관리할 지급 건수도 급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계약 형태도 바뀌는 추세다. 리포트에 따르면 크리에이터의 44.9%는 장기적인 브랜드 관계를 선호했다. 협업 기간이 길어지면 일회성 지급은 정기 정산 업무가 된다. 판매량이나 전환 등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방식에서는 인플루언서별 성과 데이터를 확인해 지급액을 산정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해외 크리에이터와 협업할 때 국가별 통화와 송금 방식, 원천징수와 세금 신고 요건도 고려 대상이 된다.리포트는 기업의 지급 인프라 성숙도를 △수기 처리 △부분 자동화 △완전 자동화 등의 3단계로 구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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