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에 발차기까지' 사람처럼 싸웠다…세계 첫 로봇격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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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달 세계에서 처음으로 로봇 마라톤 대회를 열었던 중국이 이번에도 역시 세계 최초로 로봇 격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사람처럼 손과 발을 자유롭게 쓰는 격투 모습을 공개하면서 로봇 기술력을 또 한번 과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한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기자 】 사람을 대신해 사각의 링에서 권루틀 하는 로봇들의 대결을 담은 영화 '리얼 스틸'입니다. 지난 2011년 영화에서나 상상했던 모습이 현실에서도 나타났습니다. 헤드기어와 장갑을 착용한 로봇 2대가 서로를 응시합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서로를 향해 펀치를 날리고 발차기를 주고받습니다. 난타전을 벌이다 서로 얼싸안자 심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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