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 2배 산 세계 최고령 토끼…“15년 82일” 기네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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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사는 15세 토끼 ‘허비’가 평균 수명의 두 배를 사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 ‘현존 최고령 토끼’로 공인받았다. 뉴스1

영국에 사는 15세 토끼 ‘허비’가 평균 수명의 두 배를 사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 ‘현존 최고령 토끼’로 공인받았다. 뉴스1
평균 수명의 두 배에 달하는 시간을 건강하게 살아온 토끼 ‘허비(Herbie)’가 세계 최고령 토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20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 기록(GWR)은 영국 서리에 사는 라이온헤드 종 토끼 ‘허비’를 현존하는 최고령 토끼로 공식 인정했다고 밝혔다.

라이온헤드 토끼는 사자의 갈기를 닮은 외형이 특징이다. 이 품종의 평균 수명은 통상 7~10년 사이지만 허비는 2025년 11월 10일 기준으로 15세 82일을 기록했다. 평균 수명의 두 배에 가까운 시간을 살고 있는 셈이다.

● 남다른 활동성…“아직도 장난기 가득”

허비의 장수 비결로는 타고난 강한 체력과 활동적인 성격이 꼽힌다. 주인 멜리사 씨는 “허비는 매우 주관이 뚜렷하고 대장 기질이 있는 토끼”라며 “자신을 쫓아오게 만드는 추격 놀이를 즐길 정도로 활기가 넘친다”고 전했다.

허비는 기분이 좋을 때 몸을 비틀며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토끼 특유의 행동 ‘빈키’(Binky)를 여전히 자주 보인다고 한다. 또한 긴 세월 동안 세 마리의 암컷 토끼와 차례로 살았다. 현재는 여섯 살 적은 토끼 베티와 함께 살고 있다.

멜리사 씨는 “허비는 아주 특별한 존재”라며 “작은 몸집을 가졌지만 개성은 누구보다 거대하다”고 덧붙였다.기네스 세계 기록 측은 허비의 기록을 공식 등재하며 적절한 돌봄과 정서적 유대가 반려동물의 수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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