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수 안 봐요”…집값·대출 밀린 2030, 초소형 아파트 매입 올인

1 week ago 21

경제 > 생활 경제 “평수 안 봐요”…집값·대출 밀린 2030, 초소형 아파트 매입 올인 올해 1~5월 서울 전용 40㎡ 이하 아파트 거래량, 작년 동기比 48%↑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 중 전용 40㎡ 이하차지 비율 3년 만에 최고 수준“초소형 아파트도 진입장벽 높아질 수 있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평수’ 대신 ‘입지’를 주택 선택 고려 1순위로 꼽는 2030세대들이 늘고 있다. 서울 집값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용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거래량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속출하고 있다.4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서울 전용 40㎡ 이하 아파트 거래량은 3985건으로, 이는 작년 동기간(2692건)보다 약 48% 증가한 수치다.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에서 전용 40㎡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11.6%)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10가구 중 1가구 이상이 초소형인 셈이다.초소형 아파트 거래는 서울 전역에서 활발하게 이뤄졌다. 성동구가 7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원구 473건, 강서구 355건, 구로구 326건, 강남구 274건, 송파구 229건 순으로 집계됐다.시장과 업계에서는 수요자들이 초소형 아파트 매입에 적극 나선 배경으로 강화된 대출 규제를 꼽는다. 특히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 주택을 통해 서울 핵심 입지에 진입하려는 2030 실수요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작년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주택 가격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 있다.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 15억~25억원 최대 4억원, 25억원 초과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신고가 거래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 전용 39㎡는 지난 6월 16억9000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거래되며 해당 면적 최고가를 경신했다. 송파구 문정시영 전용 25㎡는 7억6500만원, 전용 35㎡는 8억9000만원에 각각 손바뀜했다. 이들 거래는 역대 최고가다.강서구에서는 가양동 성지2단지 전용 34㎡가 7억3800만원에, 가양6단지 전용 39㎡는 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모두 신고가를 새로 썼다.초소형 아파트 수요는 1인 가구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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