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야경과 액티비티의 환상적인 조합
동해에서는 바다와 액티비티가 여름 여행의 중심이 된다.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는 30만 평(약 100만 ㎡) 규모의 폐광지를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공간이다. 에메랄드빛 호수와 웅장한 절개면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근에는 수상레저와 다양한 체험시설이 확대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야간 경관조명과 출렁다리, 해오름꿈동산 놀이터 등을 새롭게 조성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8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야간에도 알파인코스터와 스카이글라이더, 페달카약 등 주요 체험시설과 전망카페, 별마루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낮에는 자연경관을, 밤에는 화려한 야경과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무릉별유천지에서 발길을 옮기면 신선이 머물렀다는 무릉계곡이 펼쳐진다.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물, 무릉반석, 용추폭포와 쌍폭포가 어우러져 한여름 무더위를 말끔히 식혀준다.
밤이 더 빛나는 야간 명소 곳곳에 동해시는 여름 관광객을 위해 대표 관광지의 야간 운영을 확대한다. 바다와 호수, 해안 경관을 활용한 야간 명소를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낮과는 또 다른 동해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묵호권에서는 도째비골 야시장과 묵호별빛마을, 어린왕자 포토존을 둘러본 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와 스카이워크에서 묵호항과 동해 바다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다음 달 17일까지 오후 9시까지 야간 운영하며 입장료는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50% 할인한다.
한섬해변은 리드미컬 게이트와 빛터널 등 야간 경관시설을 활용한 산책 명소로, 여름철에는 시원한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야간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추암해변에는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여명 빛 테마파크’도 조성돼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시는 권역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동해의 밤을 더욱 다채롭게 즐기고 머무는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야간 관광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에서 먹거리로 여행 마무리
여행의 마무리는 전천과 북평5일장에서 할 수 있다. 전천은 생태하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캐릭터공원과 어린이교통광장, 물놀이시설, 미니 골프장 등을 갖춘 가족 친화형 공간이다.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인근 북평5일장은 매월 끝자리가 3일과 8일인 날 열리는 대표 전통시장으로 약 800개 점포가 운영돼 정겨운 시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여행의 즐거움은 먹거리로 이어진다. 동해중앙시장과 청년몰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또 무릉별유천지의 시그니처 메뉴인 시멘트 아이스크림과 자갈쿠키는 인증샷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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