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된 울진 해수욕장 인근 해변서 50대 2명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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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의 지정해수욕장이 폐장한 뒤에도 물놀이객이 찾는 가운데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해변에서 50대 남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5일 울진해경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경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황금울진대게공원 인근 해변에서 “성인 남성 2명이 물에 들어간 뒤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와 해경 구조대는 파도에 떠밀려 해변으로 나온 50대 남성 2명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조대는 현장에서 전문소생술을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울진군은 지난달 23일 지역 지정해수욕장 5곳을 일제히 폐장했다. 다만 폐장 이후에도 관광객과 주민들이 해변을 찾을 것으로 보고 주요 해수욕장에는 오는 13일까지 안전관리요원 10명을 배치한 상태다.그러나 사고가 발생한 망양해변은 지정해수욕장이 아닌 일반 해변으로,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곳으로 파악됐다. 울진해경은 사고 전날인 4일 정오부터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하고 방파제와 해수욕장 등에서 입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경찰과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두 남성이 물에 들어간 경위와 당시 해상 상황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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