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시황 회복과 기초소재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다.
30일 포스코퓨처엠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75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매출 6165억원과 영업이익 57억원을 각각 23%, 211% 웃도는 수치다.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매출 5576억원, 영업손실 518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출은 늘고 수익성은 흑자로 돌아섰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매출 4336억원,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612억원에 달했던 영업손실 폭을 대폭 줄이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음극재의 경우 해외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판매가 줄었지만 양극재 부문에서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및 N87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고 신규 시장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 3239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플랜트 공사 물량 증가와 더불어 라임(생석회) 설비 효율화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
포스코퓨처엠은 실적 반등에 맞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대응을 위해 포항 양극재 공장의 기존 라인을 LFP(리튬·인산·철)용으로 전환해 연말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는 ESS용 LFP 양극재 전용 공장도 오는 5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점을 위한 글로벌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팩토리얼(Factorial)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MOU 및 투자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실라(Sila), 금호석유화학, 비이아이(BEI) 등과 함께 첨단 배터리 소재 및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다. 음극재 분야에서는 베트남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인조흑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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