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 주거지 ‘쿨루프’ 지원 확대
햇빛 반사 페인트로 실내 1.8도↓
동대문-중랑-노원-성북 등 선정
올해 시설 외 주택 시공분 늘려
노원구는 우편과 문자, 현수막 등을 활용해 대상자를 발굴했고, 기후취약가구 26곳과 복지시설 2곳에 시공을 마쳤다.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신청 절차까지 지원했다.
● 냉방 에너지 최대 40% 절감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쿨루프 시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부터 차열페인트 시공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서울시는 올해 시비를 투입해 취약계층 주택 지원을 대폭 늘렸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의 쿨루프 사업은 경로당, 초등학교, 도서관 등 공공건축물 중심으로 추진되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비를 대규모로 투입해 노후주택 등 취약계층 거주지에 직접 시공을 지원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시 자체 사업과 기후부·국토교통부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차열페인트 시공 지원을 받은 곳은 모두 794곳이다. 이 가운데 주택은 202곳, 경로당·어린이집·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은 592곳으로, 그동안 사업은 공공시설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주택 시공은 지난해까지 국고보조사업 등을 통해 26곳에 그쳤지만, 올해는 시 자체 사업 대상 133곳과 기후부 국고보조사업 대상 43곳을 더해 모두 176곳으로 크게 늘었다. 2019년 이후 전체 주택 시공 실적의 약 87%가 올해 사업에 집중된 셈이다.
● 자치구도 생수·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서울시는 이번 특화지구 사업을 폭염 취약지역 지원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공 전후의 온도 변화와 냉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분석해 도시 열섬현상 완화 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기후취약계층 밀집 지역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뿐만 아니라 자치구들도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성동구는 옥탑방과 쪽방,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폭염 취약계층 538가구에 선풍기와 여름이불을 지원하고 생계비·의료비·전기요금 지원도 병행한다. 은평구는 다음 달부터 이동노동자에게 생수 4500병을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중구는 중림동 쪽방촌 주민에게 냉감이불과 선풍기, 보양식을 지원하고 화재 예방시설도 설치했다. 마포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70만1300원의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받고 있다.
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3 days ago
3






![[단독]선관위, 회의록 안내려 ‘익명열람-익명제출-실명제출’ 3단계 꼼수](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4/134235135.1.jpg)



![[속보] 北, 韓·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韓 적대 원칙 불변”](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3.89255ddca2b0487c98e7f979e85a8a39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