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강원도 갔다가 ‘폭우’ 날벼락…시간당 80mm, 피서객 고립·도로 침수

1 week ago 11

‘폭염’ 피해 강원도 갔다가 ‘폭우’ 날벼락…시간당 80mm, 피서객 고립·도로 침수

인제 백담사 인근 계곡 고립 피서객 구조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인제 백담사 인근 계곡 고립 피서객 구조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극한 폭염을 피해 강원 동해안으로 휴가를 떠난 피서객들이 이번에는 폭우로 낭패를 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강원 동해안에 시간당 8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5분 강릉 평지에 내린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이어 오전 9시 14분에는 강릉시 중앙동 인근에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침수가 우려된다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집중호우로 사천면과 교동, 중앙동, 지변동 일대 도로가 한때 차량 바퀴가 잠길 정도로 침수됐다. 이후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물이 빠져 통행은 정상화됐다.

인제에서는 불어난 계곡물에 피서객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8시 58분께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백담사 주차장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7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30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수평 로프를 설치하고 보트를 이용해 구조에 나섰다. 오전 10시 31분 3명을 구조한 데 이어 10분 만에 나머지 4명도 구조했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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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으로 휴가를 떠난 피서객들이 강한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은 8일 오전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여러 지역에서 도로가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인제에서는 물놀이 중 고립된 7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신속하게 구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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