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룹, M&A로 라이브커머스 밸류체인 완성… 통합 경쟁력 강화

3 weeks ago 10

플랫폼부터 상품 소싱·MCN까지 수직계열화 구축 서울 신내동에 8,000평 규모 라이브커머스 인프라 시설 건립 추진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 및 글로벌 성장 추이 인포그래픽. 국내 시장이 올해 6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향후 10조 원대 진입을 향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폰드그룹 제공 폰드그룹이 잇따른 인수합병(M&A)을 통해 셀러, 플랫폼, 상품 소싱,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라이브커머스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국내외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차별화된 수직계열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폰드그룹은 지난해 10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클릭메이트’ 인수를 시작으로 해당 사업에 진출했다. 클릭메이트의 연간 거래액은 인수 당시 319억 원에서 2025년 약 1,77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3,000억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폰드그룹은 상품 소싱 전문기업 루다엘(헐크창고), 여성 패션 브랜드 DS패션, 뷰티 브랜드 올그레이스를 차례로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카카오·네이버 등과 협력하는 콘텐츠 기획·제작사 ‘모나드 라이브’를 인수했고, 이달 초에는 라이브커머스 전문 MCN 기업 ‘원브릿지’까지 품에 안으며 셀러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원브릿지는 약 300여 개 브랜드 소싱·유통 네트워크와 대형 메가 셀러 ‘마녀옷장’ 등의 협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방송 송출 화면의 예시. 폰드그룹은 플랫폼, 상품 소싱, 콘텐츠 제작 및 셀러 매니지먼트 역량을 통합해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폰드그룹 제공 이로써 폰드그룹은 기획·제조·소싱·콘텐츠·셀러 매니지먼트·판매로 이어지는 유기적 밸류체인을 단기간에 완성했다. 회사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8,000평 규모의 라이브커머스 인프라 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부문 전체 거래액 5,000억 원 달성과 전사 영업이익 비중 30% 이상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간 단순 경쟁을 넘어 폰드그룹처럼 전 단계를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사업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시장은 개별 플랫폼 경쟁을 넘어 밸류체인 단위의 경쟁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