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北에 “공동사업 계속”…김정은 “강력한 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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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3일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2025.09.03 베이징=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이 ‘조국해방의 날’로 부르는 광복절을 계기로 축전을 주고 받으며 양국의 친선관계를 강조했다고 1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먼저 푸틴 대통령은 14일 축전을 통해 “오늘날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의 관계는 전례 없이 높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준에 올라섰다”며 “모든 방면에서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일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우리가 러시아와 조선 인민들의 복리를 위하여 보다 정의롭고 진정한 민주주의적인 세계질서를 수립하기 위하여 절박한 쌍무 및 국제문제들에 관한 건설적인 공동의 사업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이 축전에서 언급한 양국의 ‘공동 사업’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김 위원장도 15일 푸틴 대통령에게 답전을 보내 양국의 굳건한 관계를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친근한 벗’이라 부르며 조국해방(광복절) 81돌을 맞아 축전을 보내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수난 많던 망국사의 흐름을 멈춰세우고 자주적 존엄을 되찾은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조국 해방사에는 공동의 원수를 격멸하는 성전에서 영용히 싸운 붉은군대 장병들의 위훈이 역력히 새겨져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의를 위한 공동의 투쟁사와 친선의 고귀한 전통을 연면히 이어온 조러관계(북러관계)를 당신과 함께 인도하여 양국관계의 보다 훌륭한 미래를 확고히 내다볼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항시 자긍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이 기회에 형제적인 러시아 군대와 인민이 당신의 현명한 영도 밑에 나라의 주권과 안전이익, 영토완정을 수호하고 강력한 러시아를 건설하기 위한 성업을 반드시 성취하리라는 굳은 확신을 재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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