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탄약부문 매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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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풍산의 방산부문 인수 검토를 중단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방산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풍산의 탄약사업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풍산 방산부문에 대한 인수 검토는 중단했다”고 밝혔다.

풍산도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탄약사업 매각과 관련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앞서 풍산은 외국계 라자드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탄약사업부 매각에 대한 구조 설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풍산의 탄약사업 부문 인수를 위한 비공개 입찰에서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한화가 풍산 탄약산업을 인수하면 K-9 자주포를 비롯한 무기체계부터 155㎜ 포탄까지 수직계열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류진 풍산 회장의 장남인 로이스 류(한국명 류성곤)가 미국 국적을 보유한 만큼 방산사업의 승계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방위사업법상 방산업체 경영권은 한국 국적 보유자만 확보할 수 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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