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가 오타니 통제 못하는 게 문제야" 수뇌부 뜻 꺾고 '출전 고집→극적 스리런' 증명했지만 심상찮은 日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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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NLCS 4차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감독과 단장, 사장까지 나섰다.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고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로도 이어졌다. 팀을 위해서도, 오타니 자신을 위해서도 쉬는 게 나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오타니는 고개를 저었다.다저스 전 단장 짐 보우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야구 전문 채널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해 오타니의 2026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 출전 비화를 전했다.오타니는 2달 가까이 홈런을 날리지 못했다. 가을야구에서도 부진은 이어졌고 타순에 변화를 줘봤지만 반전은 없었다. 가을야구 7경기에서도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타율은 0.182(22타수 4안타).일각에선 단순한 부진이 아닌 부상 여파로 인한 컨디션 난조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오타니는 시즌 도중 왼쪽 무릎 부상 여파로 투구를 중단하고 타자로만 나섰으나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끝으로 홈런도, 타점도 전혀 기록하지 못했다.가을야구에서도 그 부진은 이어졌고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던 팀은 NLCS에서 0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왼쪽)가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NLCS 4차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뒤 배트를 던지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오타니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지만 오타니는 4차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1번 지명타자로 복귀한 그는 2회 리드를 4점 차로 벌리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는 양손을 번쩍 들고 배트를 집어던졌고 더그아웃을 가리키며 포효했다. 오타니답지 않게 상당히 격앙된 리액션이었다.그 이유가 있었다. 보우덴 전 단장은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부문 사장, 브랜든 고메스 단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 그리고 에이전트까지 배석해 오타니와 대화를 나눴다"며 "그들은 오타니를 쉬게 하려 했지만 오타니는 그들을 설득해 그 결정을 바꾸게 했다"고 말했다.그리고는 보란 듯이 홈런을 터뜨렸다. 보우덴은 "자신의 주장을 관철해 그 경기의 선발 출전권을 따냈다"며 "그렇기 때문에 홈런을 쳤을 때 그토록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 그렇게까지 감정을 표출하는 그를 나는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오타니 스스로도 출전을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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