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민수, IMG와 전속 계약…'제자' 임윤찬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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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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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의 스승인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세계적 클래식 매니지먼트사인 IMG 아티스츠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979년 설립된 IMG 아티스츠는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 등이 소속된 굴지의 매니지먼트사다. 앞서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같은 매니지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맺은 바 있다.

IMG 아티스트는 15일 피아니스트 손민수와의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손민수는 “음악의 여정 안에서 뜻을 함께하는 IMG 아티스트와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 동행이 더 깊은 울림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민수는 2006년 캐나다 호넨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다. 이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및 녹음(2017~2021),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리사이틀(2022),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전곡 리사이틀(2024) 등을 선보이며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손민수는 2023년 9월부터 미 보스턴의 명문 음악원인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올해 손민수는 임윤찬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7월 14일(롯데콘서트홀)과 15일(서울 예술의전당)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이들은 7월 25일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무대에도 같이 올라 브람스, 슈트라우스 작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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