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GG 3루수 헤이스 신시내티로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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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주전 3루수를 트레이드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3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피츠버그가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28)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헤이스를 내주는 조건으로 좌완 불펜 테일러 로저스(34)와 유격수 유망주 새미 스타푸라(20)를 받을 예정이다.

피츠버그가 주전 3루수 헤이스를 트레이드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피츠버그가 주전 3루수 헤이스를 트레이드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헤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동안 576경기 출전, 타율 0.254 출루율 0.307 장타율 0.369 기록했다. 피츠버그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해왔다.

타석에서 모습은 인상적이지 않다. 이번 시즌도 100경기에서 타율 0.236 출루율 0.279 장타율 0.290 2홈런 36타점으로 리그 평균 이하 수준의 타격을 보여줬다.

대신 수비에서는 좋은 활약 보여줬다. 이번 시즌 OAA(Out Above Average) +15로 리그 상위 1%급 수비를 보여줬다. 2023년에는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계약 규모도 착하다. 구단 친화적인 8년 7000만 달러 계약이 2029년까지 적용된다. 2030시즌은 팀 옵션으로 남아 있다.

피츠버그는 장기 계약으로 묶인 팀의 주축 선수를 같은 지구 라이벌 팀으로 트레이드하는, 흔치 않은 선택을 했다.

피츠버그가 받는 로저스는 즉시 전력감 불펜이다. 이번 시즌 40경기에서 3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45 기록했다. 2021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대표로 올스타에 뽑힌 경력이 있다.

스타푸라는 2023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한 우투우타 유망주다. 이번 시즌 싱글A에서 88경기 출전, 타율 0.262 출루율 0.393 장타율 0.411 4홈런 48타점 28도루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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