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해외결제 넘어 해외주식 투자까지…‘트래블로그’ 10만계좌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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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개월 만에 10만좌 개설 외화 관리 전 과정 일원화 수수료 없는 환전·보관 이자·해외주식 매매 연계 기능 탑재 하나은행 CI.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외화의 보관과 결제, 주식 투자 기능을 결합한 외화보통예금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의 가입 건수가 선보인 지 약 10개월 만에 10만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이 상품은 하나금융그룹의 간판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를 기반으로 하나은행의 외화 예금 구조와 하나증권의 해외 주식 매매 시스템을 한데 모은 수신 상품이다.출국 전 환전 단계부터 현지 지출, 귀국 후 잔여 외화의 축적 및 금융 투자에 이르기까지 외화 소비의 전체 주기를 단일 통로로 결합한 점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출국 전에는 계좌 내 보유 외화를 별도 수수료 부담 없이 ‘외화 하나머니’로 전환해 결제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일정을 마친 뒤 남은 외화는 원화로 다시 바꾸지 않고 계좌에 예치해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하나증권 계좌와의 연동을 거쳐 예치된 외화로 해외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해, 단순 지급결제 수단을 넘어 자산 운용 수단으로의 활용도를 높였다.가입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4세 이상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다. 트래블로그가 지원하는 총 58개 외국 통화 가운데 최대 10개 통화를 골라 입금할 수 있으며, 전체 통화를 합산한 예치 한도는 미화 기준 최대 1만 달러로 설정됐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10만좌 달성은 여정을 마친 뒤 남은 외화를 효율적으로 보관하거나 투자하려는 이용자들의 실제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향후에도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생활 밀착형 외환 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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