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무장해제 합의했지만…이스라엘 철군 시점 놓고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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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군 동반 철수 주장 이스라엘 “무장해제 확인 이후 가능” AP/뉴시스 2023년 10월부터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완전한 무장해제에 이르기 위한 첫 합의에 30일(현지 시간) 도달했다. 중동 내 핵심 갈등 세력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그간 가자지구를 둘러싸고 20년 넘게 해묵은 분쟁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합의로 약 3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가자 전쟁이 종식될지 관심이다.관건은 이스라엘군 철수와 하마스의 완전 무장해제의 시점이다. 이스라엘은 합의 과정에서 “하마스의 무장해제 없이는 ‘옐로 라인(완충지대)’에서 결코 물러날 수 없다”며 ‘선(先) 무장해체, 후(後) 철군’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하마스는 무장해제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맞선다.● 트럼프 “하마스 무장해제는 역사적 합의”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평화위원회는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기타 모든 무장단체의 완전한 무장해제를 위한 역사적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는 (가자지구의) 지속적 평화와 안보를 향한 기념비적 진전”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합의는 가자지구가 마침내 새로운 팔레스타인 정부의 통치를 받게 되는 데 있어 결정적 단계이며, 이 정부는 평화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팔레스타인 국민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완료되면 이스라엘군은 철수할 것이며, 국제안정화군은 새로운 팔레스타인 경찰력과 협력해 가자 주민과 이웃 국가들을 위해 가자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합의에는 △팔레스타인 행정기구 통제 내 중화기 보관·통제 △터널·무기고·무기 생산시설 제거 △단계적 이스라엘군 철수 △국제안정화군 도입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3월 공개된 합의안 초안에 언급됐던 구체적인 무장해제 기간이나 이스라엘군 철수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올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 하에 가자지구 전쟁 해결 및 재건을 목표로 한 국제기구 ‘평화위원회’가 설립됐다. 이 위원회에는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 및 세계 28개국이 회원으로 있다. 평화위원회는 올 3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하마스 측에 비무장화 계획이 담긴 첫 공식 서면안을 제출했다. ● 이스라엘-하마스 이견 여전하마스 측 역시 이번 합의가 진행됐음을 인정했다. 그간 무장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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