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방식은 교육청마다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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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학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방식은 교육청마다 '온도차' 경기교육 '폰 프리스쿨' 강수독서·예술·스포츠 강화 병행경남교육청은 '절충안' 제시목적에 맞게 쓸 수 있게 유도정근식 서울교육감 자율 중시"학생·학부모·교사 의견수렴" 지난 3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시행으로 수업 중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금지가 명문화된 가운데,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을 두고 전국 시·도 교육감들의 정책 기조가 갈리고 있다. 이 때문에 추후 학교 안에서 스마트폰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에 교육계의 관심이 모인다. 교육청별 온도 차이가 나타나는 가운데, 가장 강경한 입장을 드러낸 곳으로는 경기도교육청이 꼽힌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일 취임한 후 첫 결재로 '폰프리스쿨' 정책을 선택하며 학교 일과 중 교육활동과 무관한 스마트폰 사용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단순히 휴대전화를 걷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대신 독서(Reading)·문화예술(Arts)·스포츠(Sports) 활동을 강화하는 이른바 'RAS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안 교육감은 "스마트폰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시간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다르게 현실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막기는 어렵기에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도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6일 '2026년 모두가 함께하는 디지털 웰빙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목적에 맞게 활용하고 스스로 이용 습관을 조절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립적인 입장도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각 학교의 자치적인 결정을 중시하겠다며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정 교육감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큰 방향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의견이 다 다를 수 있는 문제이기에 각 학교에서 토론을 거쳐 자율적인 결정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원도교육청은 '스마트폰 청정학교', 전북교육청은 '스마트폰 쉼표학교'를 추진하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스마트폰 사용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애초에 법의 규제 범위가 학교에 머무는 시간 전부가 아닌 수업 시간으로 한정돼 있고, 그 외는 각 학교와 교육청의 자율에 맡기는 방식이라 적정한 선을 찾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교육부는 올해 2학기부터 '스마트폰 없는 학교'를 올해 학교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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