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서 흉기 난동-카페 진입시도…40대 “내가 뭘 잘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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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 양화한강공원 인근에서 흉기로 행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 천모씨가 2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9.29 뉴시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양화한강공원 인근에서 행인들을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그는 “잘못한 게 없잖아요 제가”라고 말했다.서울남부지법 김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10시 30분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를 받는 천모 씨(40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53분경 모자를 쓰고 법원에 출석한 천 씨는 취재진이 ‘카페에는 왜 들어가려고 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못한 게 없잖아요 제가”라고 답했다.이외에도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이유가 무엇인가”, “피해자들에게 할 말은 없나” 등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을 유지했다. 이어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범행을 계획했느냐’는 질문에 경찰이 질의응답을 마치려 하자 천 씨는 “제가 한마디 할 수 있잖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천 씨는 28일 오후 3시 45분경 서울 영등포구 양화한강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천 씨가 길에서 흉기를 꺼내 들고 난동 부리자 인근에 있던 행인들이 인근 카페로 피신했다. 이에 천 씨는 흉기를 든 채 카페에 들어가려 했으나, 점주가 미리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카페 내부에는 15명 내외의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45분경 천 씨를 선유도공원과 다소 떨어진 장소에서 검거했다.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8일 오전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로 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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