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트선 흔한데, 요즘 일본에선 ‘도둑’까지 부른다는 이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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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한국 마트선 흔한데, 요즘 일본에선 ‘도둑’까지 부른다는 이 과일 업데이트 : 2026.08.11 22:34 닫기 [픽사베이] 한국에서는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샤인머스캣이 일본에서는 ‘도둑까지 부르는 과일’이 됐다. 일본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오봉(8월 15일 전후)을 앞두고 선물·제례용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급등하며 ‘귀한 몸’이 됐기 때문이다.11일 니혼TV에 따르면 오봉을 앞둔 일본 도쿄 지역 마트 등에서 샤인머스캣 거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상승했다. 고급 과일 선물용과 제례용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영향이다.가격이 크게 오르자 아직 수확하지 않은 샤인머스캣을 노린 절도까지 발생하고 있다.도치기현 사노시의 한 비닐하우스 과수원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수확을 앞둔 샤인머스캣 약 400송이가 사라졌다. 피해 규모는 약 80만엔(약 711만원) 상당이다. 현지 경찰은 절도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범행은 감시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사각지대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과수원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는 열매가 잘려 나간 흔적이 발견됐으며, 범인은 가위 등을 이용해 샤인머스캣을 송이째 잘라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피해 농가는 5개 하우스에서 약 1500송이를 재배하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400송이가 사라져 전체 수확 예정 물량의 4분의 1 이상을 잃었다. 한 송이당 약 2000엔 수준으로, 피해액만 80만엔에 이른다.야마나시현 고후시에서도 이달 들어 수확 전인 샤인머스캣 50여 송이가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오카야마현에서는 과수원에서 샤인머스캣 200여 송이를 훔친 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농민들은 수확기를 앞두고 직접 방범에 나서고 있다. 일부 농가는 차량에서 밤을 새우며 과수원을 순찰하거나 방범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1년 가까이 공들여 키운 농작물을 수확 직전에 통째로 잃은 만큼 농민들의 충격 역시 크다. 한 피해 농민은 “온 힘을 다해 키운 결실을 한순간에 빼앗겼다”고 호소했다.샤인머스캣은 일본에서 고급 포도 품종으로 자리 잡은 대표적인 과일이다. 알이 크고 씨가 없으며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선물용 과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오봉에는 가족들이 모이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문화가 있어 고급 과일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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