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0월 26.6% 증가한 5만189대 판매…수출 증가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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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GM이 지난달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는 1000대에도 못 미치는 부진이 이어지며 수출 의존도가 한층 높아졌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한국GM)

한국GM은 10월 내수 799대, 수출 4만9390대 등 총 5만18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3만9630대)보다 26.6%, 전월(4만1101대)보다 22.1% 늘었다. 올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월 판매 5만대를 넘어섰고, 월 4만대 이상 판매는 9월에 이어 올해 여덟 번째다.

성장을 이끈 것은 해외 시장이다. 10월 수출(선적 기준)은 전년 동월(3만8436대)보다 28.5%, 전월(4만374대)보다 22.3% 증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3만519대로 25.7% 늘며 실적을 견인했고,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만8871대로 33.2% 증가했다. 두 차종이 수출의 100%를 차지했다.

내수는 반대 흐름이다. 10월 내수 판매는 799대로 전년 동월(1194대)보다 33.1% 줄었다. 전월(727대)과 비교하면 9.9% 늘었지만 규모 자체가 작다. 차종별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556대로 42.0% 감소했고, 시에라는 12대로 45.5% 줄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11대로 16.6% 늘어 유일하게 전년 대비 증가했다. 전체 내수 판매에는 단종 차량 61대가 포함돼 있다.

1~10월 누적으로 보면 총 판매는 43만1974대로 전년 동기(36만6011대)보다 18.0% 증가했다. 수출이 42만3680대로 20.0% 늘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4만8627대로 27.5%,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7만5053대로 16.3% 증가했다. 반면 내수는 8294대로 36.1% 감소했다. 누적 판매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8%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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