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조니 김 태운 우주선 발사…ISS서 임무수행

3 weeks ago 11

[카자흐스탄=AP/뉴시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맨 아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조니 김(가운데), 로스코스모스의 우주비행사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맨 위)가 2025년 4월 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는 소유스 MS-27 우주선에 탑승하기 전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AP/뉴시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맨 아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조니 김(가운데), 로스코스모스의 우주비행사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맨 위)가 2025년 4월 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는 소유스 MS-27 우주선에 탑승하기 전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우주 비행사 조니 김(Jonny Kim)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떠났다.

7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조니 김을 태운 러시아의 소유스 MS-27 우주선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 우주선에는 조니 김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가 탑승하고 있다.

약 3시간 비행을 거쳐 우주선은 오후 6시 3분(한국시간) ISS와 도킹을 시도한다.

한국계 우주비행사가 ISS 승무원으로 활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약 8개월 간 ISS에 머물면서 다양한 과학 연구와 기술 시험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1984년생인 조니 김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서 복무하며 이라크에서 전투 의무병과 저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하버드 의대를 졸업하고 응급실 인턴으로 근무한 뒤 2017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이후 2년간 우주 비행사 후보 교육을 마쳤다. 이번 비행은 조니 김이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후 8년 만의 첫 비행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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