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에 0-3 완패…“실패 통해 더 성장해야 한다”
개최 3개국 중 첫 탈락 고배에도 팬들은 박수
월드컵 첫 승점·첫 승리·첫 토너먼트 진출 등 이정표 남겨
하지만 제시 마시 감독의 캐나다는 각종 기록을 남기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캐나다는 5일(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치른 모로코와의 대회 16강전에서 0-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 캐나다는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3골 차 완패였지만, 경기는 적어도 전반전까진 캐나다의 우위 속에 펼쳐졌다.
실제로 캐나다는 모로코(5개)보다 두 배 많은 10개의 슈팅을 쏟아냈다. 코너킥도 무려 11개로, 1개에 그친 모로코를 압도했다.
하지만 마무리 능력에서 차이가 갈렸다.모로코는 슈팅 5개 중 4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고, 이 중 3골을 터트렸다.한때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마시 감독은 8강 진출 실패에도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경기 후 “우리는 정말 훌륭한 팀이었다. 모로코 선수들이 아무리 뛰어나도, 나는 지금 우리 선수들이 더 좋다. 우리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30년까지 캐나다를 지휘하는 마시 감독은 “실패를 통해 더 성장해야 한다”며 다음 월드컵에선 더 높은 곳까지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캐나다는 개최 3개국 중 처음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그러나 월드컵 사상 첫 승점 획득, 첫 승리, 첫 조별리그 통과, 첫 토너먼트 승리란 역사를 쓰며 캐나다 축구 팬들을 기쁘게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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