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나노셀룰로오스 사업 확대…“종이 넘어 고기능 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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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종합제지기업 한국제지(027970)가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고기능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서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한국제지는 종이 제조 공정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노셀룰로오스 응용 분야를 확대하고 소재 산업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나노셀룰로오스는 종이 원료인 셀룰로오스 섬유를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화한 소재다. 경량성과 강도, 분산성, 점도 조절 기능 등을 갖춰 특수 코팅 첨가제와 복합재, 전자소재,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고기능 소재 수요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츠(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나노셀룰로오스 시장 규모는 2024년 6억달러에서 2032년 34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제지는 지난 2018년부터 나노셀룰로오스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현재 특수 코팅 첨가제용 제품을 판매 중이다. 회사는 기존 제지 사업에서 축적한 원료·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비제지 산업군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향후 셀룰로오스 복합재와 이차전지 소재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제지 기업을 넘어 미래 소재 산업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준석 한국제지 대표는 “나노셀룰로오스는 포장재와 코팅재, 복합소재, 전자소재,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고기능 소재”라며 “기존 제지 사업을 넘어 소재 산업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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