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에서 한국 금융인과 현지 투자 전문가를 초청해 향후 미국 경제 전망과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투자공사(KIC)는 미국 뉴욕지사 주관으로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제29차 ‘뉴욕 금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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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IC) |
포럼에는 주(駐) 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를 포함해 정부, 공공 투자 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투자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를 맡은 마이클 한슨 JP모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관세 불확실성과 유가 상승이라는 복합적 충격에도 점진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슨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고용 증가세는 눈에 띄게 둔화됐으나 해고율은 역사적 저점 수준에서 안정돼 있다”며 “이민 제한에 따른 노동력 공급 감소가 주요 변수지만 실업률은 4% 중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관세 부담과 고유가, 서비스 물가의 지속적 상승 흐름, 기대 인플레이션 확대 등을 정책 결정에 부담 요인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기준금리는 당분간 3.50~3.75% 수준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현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중심의 설비투자(Capex)가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견인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초대형 기술기업(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는 지난해 72%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6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행사를 주관한 KIC의 김율영 뉴욕지사장은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미국 경제의 현 주소와 향후 경로를 심층적으로 점검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중장기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C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 인도 뭄바이)에 해외 지사 및 사무소를 두고 있다. 각 해외 지사 및 사무소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민간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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