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개싸움에서 이재명 꺾겠다”...김문수, 한덕수와 단일화 ‘신중모드’

22 hours ago 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결정을 하루 앞두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경쟁하며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을 꺾을 수 있는 인물은 본인이라며 대구 시민에게 손 편지를 통해 대선 승리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3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결정을 하루 앞둔 2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지속했다. 특히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에도 이날 대선 출마 선언을 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두고 단일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두 후보에게서 경계하는 분위기가 역력히 드러났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과 부산을 찾았다. 창원 마산어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 전 대표는 김 전 장관·한 전 총리를 겨냥해 “다 훌륭한 분들인데 지금 이 절체절명의 개싸움에서 이재명 민주당을 꺾을 분들은 아니다”며 “제가 여러분의 도구이자 용병, 최종병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구 시민들을 향해 쓴 손 편지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편지에서 “어제 대법원의 이재명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첫째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커졌고, 둘째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나라 망할 가능성도 커졌다”고 썼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와 관련해 “단시간 내에 보든지 또 서로 소통하겠다”면서도 출마 선언 전 조율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라고 답했다.

이번 경선에서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선거 전략으로 내세웠던 김 전 장관은 최근 단일화 의지가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온다는 물음에 “관심법”이라며 “아직 공식적인 후보는 아니다. 내일(3일) 오후 3시에 공식적인 후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때 더 책임 있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수서역 GTX 홍보관을 방문해 GTX 운영 현황 등을 살폈다. 그는 임기 내 GTX 6개 노선 완성과 연장, 전국 5대 광역권 GTX 급행철도망 구축을 공약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신속하게 세계 최고의 도시철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3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