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숭용 SSG 감독이 부진한 아시아쿼터 선수 타케다 쇼타와 면담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고 한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수원=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한번 만나겠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55)은 14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전날(13일) 선발등판한 아시아쿼터 선수 타케다 쇼타(33)의 부진을 되짚었다. 타케다는 3이닝 동안 13출루(9안타·4볼넷)를 허용해 9점을 내줬다. 이 감독은 “타케다와 만나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선수의 생각을 들은 뒤 대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타케다는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5패, 평균자책점(ERA) 10.21, 이닝당출루허용(WHIP) 2.16으로 부진했다.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서 활약한 그는 출중한 커리어로 각광받았지만 아직 기대를 밑돌고 있다. 지난달 25일 인천 KT전서 5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올린 게 가장 뛰어난 투구였다.
SSG는 올 시즌 선발진의 부상과 부진으로 신음하고 있다. 베테랑 김광현과 외국인 에이스 미치 화이트가 나란히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화이트의 공백은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히라모토 긴지로가 메우고 있다. 하지만 긴지로마저 KBO리그 데뷔 첫 등판인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3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SSG로선 타케다가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맡는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부진의 원인을 분석했다. 그는 “어제(13일) 경기를 보면 반대 투구가 자주 나왔고, 볼카운트 싸움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불리한 볼카운트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들어가다 안타를 허용한 장면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타케다와 머리를 맞대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지난달 15일 타케다를 1군 엔트리서 처음 말소한 뒤 그의 투구 스타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점을 한 번 더 의논하겠다는 게 이 감독의 계획이다. 그는 “투수코치와도 전력분석을 철저히 해야 할 테지만 저번에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갈 때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다. 그래도 성적이 나아지진 않았으니 이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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