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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이 26일 서울 한솔제지 본사에서 한경록 대표이사와 중동분쟁에 따른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무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이 26일 수출 중견기업 한솔제지를 찾아 중동분쟁에 따른 물류비 급증 등 우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무보에 따르면 장 사장은 이날 한솔제지 서울 본사에서 한경록 대표이사를 만나 중동 분쟁에 따른 기업 애로를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솔제지는 펄프 등 원자재를 수입 후 가공해 세계 각지에 수출하고 있는데,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 여파로 물류비 전반이 급등하면서 유럽·아프리카 수출에까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펄프 등 원자재 가격도 오르고 있어 장기화 땐 수익성 악화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책금융기관인 무보는 이 같은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최근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우대 폭을 최대 1.5배에서 2배로 올린 바 있다. 지원 대상도 중동은 물론 북아프리카 21개국 수출 기업으로 확대해뒀다. 무보는 또 지난 10일 이란 사태 비상대책반(TF)을 가동하고 계약 취소나 물류 정체, 대금 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개사의 수출 애로 72건을 접수해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다.
장 사장은 “무역보험 제도를 활용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수출 기업들이 수출 전선에서 겪는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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