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환시장 쏠림 뚜렷하고, 다른 통화와 괴리 심해지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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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외환시장 쏠림 뚜렷하고, 다른 통화와 괴리 심해지면 대응”

입력 : 2026.03.31 16:14

지난해 4분기 환율방어 위해서
역대 최대 224.7억달러 순매도
“수급 불균형에 원화 절하폭 커
시장안정화 조치 규모도 확대“

서울 중구 한국은행.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한국은행. [연합뉴스]

중동 전쟁 여파로 달러당 원화값 1500원대가 고착화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외환시장 쏠림 현상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이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환율 상황 관련 질문에 “특정 환율 수준을 직접 타깃(목표)하지 않지만, 최근 환율이 속도 측면에서 빨리 올라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는 이어 “외환시장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이 많아 워치하고 있다”며 “시장 심리와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면 (다른 통화와) 괴리가 심해지면 대응을 할 것이다.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한은 등 외환 당국은 지난해 4분기(10∼12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총 224억67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이다.

윤 국장은 “작년 4분기의 경우 수급 불균형이 매우 심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와 비교해 거주자가 들고 나가는 자금이 많았다”며 “예를 들어 10월 거주자의 해외 증권투자 자금 규모가 경상수지의 3배 정도까지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다른 통화 등과 비교해 절하 폭이 컸고, 시장의 기대도 한 방향으로 심하게 쏠렸기 때문에 시장 안정화 조치 규모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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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인해 달러당 원화값이 1500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은 외환시장에 쏠림 현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특정 환율 수준을 목표로 하지 않지만 최근 환율 급등이 우려된다고 언급하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인 224억67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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