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자금시장 자금 조달 여건은 양호”
한은은 3월 금융안정회의에서 이란 전쟁으로 커진 환율의 변동성에 관해 논의한 결과, 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상 외국인 투자자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 강화에 따른 원화 가치 하락을 막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란 전쟁이 길어질수록 기업은 원가 부담 증가 등으로 수익이 하락하고, 이는 취약기업의 빚 갚는 능력 약화로 이어져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이 떨어지거나 회사채 차환 리스크가 증대될 수 있다는 것이 한은의 시각이다.
한은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는데, 한국은 중동 지역 원유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그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봤다.한은은 “이란 전쟁의 종료 시점과 확전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앞으로의 전개 양상에 따른 금융·경제의 파급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외환·금융시장 및 취약 부문에 관한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외화자금시장에서는 양호한 자금 조달 여건이 이어졌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다. 지난해 12월 외화건전성 제도 탄력적 조정 방안에 따른 외환스왑시장 수급 여건 개선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순매입 등으로 차익 거래 유인이 축소됐다는 것이다.
한은은 한국의 대외지급능력도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대외금융자산이 거주자의 해외 주식 투자 확대 등으로 증가했지만, 국내 주가 상승으로 비거주자의 국내 주식 투자 평가액이 크게 증가하며 대외금융부채 증가폭이 대외금융자산 증가폭을 크게 상회했다는 것이다.한편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 1월까지 순유입이었지만 지난달 이후부터는 6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와 글로벌 AI 투자 관련 우려, 이란 전쟁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거주자의 해외 증권투자자금은 전년에 비해 순투자 흐름이 크게 확대됐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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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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