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방교류 냉각?…야스쿠니 참배 방위상, 서울안보대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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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장관 대신 차관급 참석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2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에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6.27 뉴시스 지난달 광복절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던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방위상이 다음 주 한국 국방부가 개최하는 연례 다자 안보 회의체인 ‘서울안보대화’(SDD)에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중국, 러시아의 군사 활동이 활발해지며 동북아 안보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일 간 국방 교류 확대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이달 7∼9일 개최되는 서울안보대화에 일본에선 방위성 차관급인 안도 아쓰시(安藤敦史) 방위심의관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에는 나카타니 겐(中谷元) 당시 방위상이 참석했다. 당시 일본 방위상의 한국 방문은 약 10년 만이고, 서울안보대화에는 첫 참석한 것이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하지만 1년 만에 일본 측 참석자가 차관급으로 다시 내려간 것이다. 지난해 나카타니 당시 방위상 참석 이전까지 일본 측에서는 방위심의관이 서울안보대화에 참여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일 간에는 국방 교류가 확대돼 왔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6월 말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이즈미 방위상은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인 지난달 15일 현직 방위상으로는 2년 만에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에 한국 국방부는 주한 일본대사관의 국방무관을 불러 고이즈미 방위상의 참배에 항의했다. 이어 이번에 고이즈미 방위상이 한국을 찾지 않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일 관계 소식통들 사이에서는 양국 국방 분야의 고위급 교류가 약화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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