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년 결혼·출산 인식 "비슷한 듯 다르네"…경제계 공동 대응

2 hours ago 1

한일 정상회담 계기 양국 민간 협력 채널 출범대한상의·일본생산성본부 양국 청년 대상 조사韓日 모두 "경제적 안정이 결혼·출산 조건” 한국 청년 미래·주거 불안도 상대적 ↑ 등록 2026-08-30 오후 2:17:01 수정 2026-08-30 오후 2:20:10 가 가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한국과 일본 경제계가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민간 협력기구를 출범시켰다. 양국 청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출산 의향은 한국이 일본보다 높았지만, 양국 모두 안정적인 고용과 소득을 결혼·출산의 핵심 조건으로 꼽았다. (사진=연합뉴스TV)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일본 센다이 웨스틴호텔에서 ‘한일 저출산 대응 교류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1차 회의 겸 저출산 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교류위원회는 지난해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등 공통 사회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한 데 발맞춰 민간 협력 채널로서 구성됐다. 한국 측 위원장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일본 측은 고바야시 켄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다. 이날 회의에는 양측 위원장을 비롯해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미무라 아키오 미래를 선택하는 회의 의장, 마스다 히로야 미래를 선택하는 회의 공동대표 등 양국 경제계·정부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상의와 일본생산성본부가 지난 6~7월 양국의 만 20~39세 청년 각각 2000명씩 총 4000명을 조사한 ’한일 청년 의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한국 청년의 결혼·출산 의향이 일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청년 가운데 결혼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한국이 81.4%로 일본(57.6%)보다 23.8%포인트 높았다. 반대로 ’평생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한국 18.6%, 일본 42.4%였다. 자녀를 원한다는 응답도 한국이 76.8%로 일본(50.5%)보다 높았다. 한국 청년의 52.6%는 이상적인 자녀 수로 ’2명‘을 꼽았다. 일본에서는 자녀를 원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32.4%로 가장 높았다. 자녀를 낳는다면 2명이 이상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28.9%로 높았고, 3명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도 12.2%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3명 이상 자녀를 원하는 비율은 7.3%에 그쳤다. 결혼·출산을 위해 필요한 조건에 대해 양국 청년의 인식은 비슷하면서도 차이를 보였다. 결혼을 위한 조건으로는 한국과 일본 모두 ’본인·배우자의 고용과 수입 안정‘을 가장 높게 꼽...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