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걷고 운악산 오르고… 포천, 체류형 생태관광 거점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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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한탄강 걷고 운악산 오르고… 포천, 체류형 생태관광 거점으로 뜬다 가든페스타에 봄·가을 관광객 발길출렁다리·야간 미디어아트도 인기폐채석장 바꾼 아트밸리 연 40만명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와 Y형 출렁다리. [포천시] 경기 포천이 한탄강 등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를 잇따라 확충하며 수도권 생태관광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29일 포천시에 따르면 매년 봄과 가을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열린다. 지난해에만 45만명이 다녀가는 등 인기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봄에도 16만여명이 다녀갔고 지난 12일 시작된 가을 행사에도 최근까지 6만9700여명이 찾았다.인기 비결은 꽃 구경에 그치지 않고 한탄강의 자연 속에서 걷고 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방문객들은 계절별 꽃과 식물로 꾸민 정원을 거닐며 한탄강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역 작가들이 참여한 주제정원과 파파야·바나나 등을 볼 수 있는 열대정원도 마련됐다. 가족형 전기자전거를 타고 한탄강 일대를 둘러볼 수도 있다.‘한탄강 Y형 출렁다리’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2024년 9월 개통한 이 다리는 총길이 410m로 주변 경관을 가리지 않도록 별도의 주탑 없이 조성됐다. 다리가 놓이면서 한탄강을 사이에 둔 비둘기낭폭포 권역과 중리 권역을 걸어서 오갈 수 있게 됐다. 방문객들은 다리 위에서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을 내려다본 뒤 주변 명소로 이동할 수 있다. 출렁다리와 연계한 짚라이더도 설치될 예정이다.낮에 정원과 협곡을 둘러봤다면 밤에는 한탄강을 따라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 7월 처음 선보인 ‘테라 판타지아’는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마당교와 생태경관단지, Y형 출렁다리를 거쳐 비둘기낭폭포까지 이어지는 약 2.5㎞ 탐방로를 빛과 영상, 음악으로 꾸민 야간 프로그램이다. 탐방로에 7개 테마 공간을 마련했으며 개장 후 약 두 달 동안 3만여명이 찾았다. 주상절리 적벽에서는 한탄강 협곡의 형성 과정을 표현한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용암 분출로 형성된 현무암 지대를 물길이 깎아내며 협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돌·물·숲·불 등 네 정령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운악산 잔도. [포천시] 운악산에서는 산악 지형을 활용한 관광시설이 방문객을 맞고 있다. 최근 개통한 ‘운악산 구름길’은 절벽과 암릉을 따라 조성한 출렁다리와 잔도로 이뤄졌다. 해발 약 800m 고지대의 출렁다리와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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