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여수산단노동조합협의회와 퇴직연금 자산운용 관련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전날 여수 LG화학 연수원에서 퇴직연금 자산관리 전략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 성일 퇴직연금2본부장, 박준철 여수산단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은퇴설계 서비스는 물론 연금 외 자산관리 등 금융서비스 전반에 걸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노조 협의회와 MOU를 체결한 이후 퇴직연금 상담 부스 운영, 임직원 금융 세미나 개최 등을 지원해왔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여수산단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을 넘어 보다 폭넓은 금융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