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규모 1.7조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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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유상증자 규모 1.7조로 축소

입력 : 2026.05.26 18:01

한화솔루션이 금융감독원의 잇단 정정 요구에 유상증자 규모를 또 줄였다. 당초 2조4000억원대로 출발한 증자 계획은 세 차례 수정을 거쳐 1조7000억원대까지 감소했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추진 중인 유상증자의 발행 주식 수를 기존 5600만주에서 5300만주로 줄였다. 채무상환 자금도 9067억원에서 8016억원으로 감축했다. 시설자금 9077억원은 유지해 총 조달 규모는 1조7093억원으로 직전 계획 대비 1000억원가량 줄었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3만2250원으로 0.46% 낮아졌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에서 줄어든 만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벤처투자펀드를 매각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해당 펀드가 장기 투자 성격의 자산인 만큼 그동안 단기 외부 유동화 방안으로 펀드 매각은 고려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추가 자구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펀드 활용 방안을 재검토했다"고 전했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는 지난 3월 26일 약 2조4000억원 규모로 처음 발표됐다.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에 이르는 대규모 증자를 주주들과 사전에 충분히 소통하지 않고 발표한 데다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가 채무상환이라는 점에서 주주 반발이 확산했다.

앞서 금감원은 유동성 리스크와 실적 개선 전망 근거 등이 불충분하다며 두 차례에 걸쳐 정정을 요구했다.

[오귀환 기자 /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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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에 따라 유상증자 규모를 당초 2조4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축소했다.

26일 이사회에서는 발행 주식 수를 5600만주에서 5300만주로 줄이고, 채무상환 자금도 감축하여 총 조달 규모를 1조7093억원으로 조정했다.

회사 측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벤처투자펀드를 매각할 계획이며, 펀드 매각은 추가 자구책 마련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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