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노르웨이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 여자주니어 대표팀은 지난 25일 중국 산시성 진중시에 위치한 진중직업기술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H조 예선 2차전에서 노르웨이를 26-24로 물리쳤다.
이로써 일본은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메인 라운드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접전으로 전개됐다. 일본이 전반 11분 5-4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양 팀은 치열한 수비 싸움을 벌였다.
균형을 깬 것은 일본의 강한 수비였다. 일본은 압박 수비로 노르웨이의 실수를 잇달아 유도했고, 이를 빠른 공격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케다 후타바와 사노 하루히가 공격을 주도하면서 전반 20분 9-5까지 달아났다.
노르웨이는 공격 리듬을 찾지 못하며 고전했다. 일본의 수비에 막혀 7분 동안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 종료까지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일본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13-8, 5골 차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일본이 주도권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15분 전인 후반 45분까지 일본은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노르웨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에이다 알스타드(Ada Aalstad)가 공격을 이끌며 추격에 나섰고, 후반 54분에는 자신의 8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22-24까지 따라붙었다.
경기 분위기가 노르웨이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일본에는 든든한 수문장이 있었다. 골키퍼 오사키 하나(Hana Osaki)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연속 선방을 기록하며 노르웨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일본은 오사키의 선방을 발판 삼아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3골 차 리드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일본은 26-24 승리를 거두며 H조에서 가장 먼저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에는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 승리를 이끈 오사키 하나가 선정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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