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다가오는데…세종 지역 상가는 여전히 ‘텅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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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행정수도 완성 다가오는데…세종 지역 상가는 여전히 ‘텅텅’ 일반상가 공실 23% 전국 최고상업 시설 과잉 공급에 고질병“대형 상업시설 유치 모색해야” [매경DB] 장기간 표류했던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정작 상가 공실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 공급된 상업 시설과 부족한 도시 인프라로 인한 상가 공실 문제가 고질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세종의 일반상가 공실률은 22.79%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일반상가 5곳 중 1곳은 비어 있는 셈이다.상가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지상 1층 공실률도 11.12%로 전국 평균(6.68%)을 넘어섰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9.68%로 집계돼 전국 평균(14.33%)보다 배 이상 높았다.세종의 공실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7년 1분기 세종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8.3%에 불과했으나 이듬해 1분기에는 14.3%까지 올랐다. 2019년 1분기 18.7%를 기록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2022년 1분기부터 현재까지 20%대를 유지하고 있다.부동산 업계에서는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과정에서 상업 시설이 수요보다 빠르게 공급된 점이 고질적인 공실 문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39만명 선에서 정체된 인구수, 수도권으로 떠나 부족해진 주말 유동 인구 등은 상권 활성화에 발목을 잡고 있다.행정 당국도 공실 해소를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내놨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24년 11월 상가 활성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공급 조절을 위해 상업용지의 면적을 도시 전체 총량으로 관리하고, 상가 허용 용도도 대폭 완화하는 게 골자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에도 상가 공실률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세종 이전 기관 종사자들은 상권 활성화를 시급히 해결할 과제로 꼽고 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에 따른 이전 기관 종사자 정주지원 방안 연구’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이전 기관 종사자들은 높은 상가 공실률과 대형 쇼핑몰 부재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 부족 현상을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향후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으로 유입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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