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11일 대로변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감한 문제지만 야간 시간대 대로변에 대해선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제한을 완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6차선 이상 대로변 등 일부 구간은 등·하교가 없는 야간 시간대에 제한 속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학부모와 학교 등 당사자 의견을 사전에 충분히 수렴하고,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대전빵축제의 사업자 선정과 3칸 굴절버스 도입에 대해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빵축제를 민선 9기 대표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충분한 보고와 협의 없이 기존 계획대로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일방적으로 진행한 건 매우 부적절하다”며 “민선 9기 철학을 함께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굴절차량도 지난달 말까지 잔여 차량 2대가 인수되지 않았고, 국내에 들어와 있는 차 1대도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민선 8기 대표적인 세금 낭비 사례인 만큼, 계약 해지와 예산 손실 규모, 책임 소재를 명확히 따져 후속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허 시장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관리 강화, 지역 사업장 안전관리 전수 조사, 동구 쪽방촌 이주 대책, 대덕구청사 신청사 건립에 따른 옛 청사 매입 등 현안 사업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지난 한 달 동안 통합국군사관학교 자운대 창설,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 유치, 대전중대범죄수사청 설치 확정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시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가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대전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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