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로봇·AI 보안 통합 위해 현대차·기아·슈프리마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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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슈프리마 서비스 로봇 기반 주거단지 고도화 협력 위한 MOU. 현대건설

현대건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슈프리마 서비스 로봇 기반 주거단지 고도화 협력 위한 MOU.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슈프리마와 함께 로봇 기반 주거단지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주거단지 내 로봇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시스템을 통합한 새로운 주거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향후 주요 사업지를 중심으로 로봇 서비스 실증과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핵심은 로봇과 단지 인프라, 보안 시스템 간 유기적 연동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로보틱스 통합 솔루션(RTS)’과 슈프리마의 AI 통합보안 플랫폼이 결합되면서, 로봇이 공동현관, 엘리베이터 등 주요 설비와 연동해 자율적으로 이동하는 환경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내 ‘라스트마일(Last-mile)’ 자율배송 서비스가 구현된다. 로봇이 단지 출입부터 세대 현관 앞까지 물품을 전달하고 입주민 안내나 시설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보안 기능도 강화된다. 로봇은 공용 공간과 사각지대를 순찰하며 이상 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에 즉시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현대건설 측은 로봇과 AI 보안 시스템의 결합으로 단지 내 통합 관제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어린이와 고령 입주민을 위한 안전 관리 기능으로도 확장된다고 한다. 어린이 이동 상황을 보호자에게 알리고, 방문객 출입을 관리하는 한편, 고령자의 낙상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은 자사 주거 플랫폼 ‘마이 디에이치(My THE H)’와 ‘마이 힐스(My HILLS)’에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 로봇 호출, 위치 확인, 작업 상태 조회 등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로봇과 AI 보안 기술을 결합해 주거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입주민 중심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강화하는 스마트 주거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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