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세계 시장서 가장 빨리 크는 물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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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영국 브랜드 평가기관인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로지스틱스 25 2025’ 보고서에서 30억달러(약 4조18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물류 브랜드 2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상위 25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국내 물류기업은 현대글로비스가 유일하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글로벌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시장 점유율, 성장 전망, 지속가능성 등을 분석해 브랜드 가치 상위 25개 사를 선정한다.

브랜드파이낸스는 “현대글로비스의 브랜드 가치가 작년 대비 81% 뛰어올랐는데, 이는 글로벌 물류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며 성장 요인으로 친환경·첨단 공급망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 등을 꼽았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9조원을 육상 물류 사업 진출, 물류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순환 사업 등 새 먹거리에 투자해 매출 4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속가능 경영 실천을 통한 긍정적 가치 창출을 이어온 것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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