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5월 美판매 17만4860대…친환경차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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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켐프 여사와 브라이언 P.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탑승한 첫 번째 HMGMA 생산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주차 로봇(Parking Robot)에 실려 무대에 등장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마티 켐프 여사와 브라이언 P.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탑승한 첫 번째 HMGMA 생산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주차 로봇(Parking Robot)에 실려 무대에 등장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합산 17만486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전년 대비 3.4% 늘어난 9만4358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8만502대로 1.9%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6890대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5만2693대로 전년 대비 62.3% 급증했다. 월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이다. 친환경차 비중은 전체 판매의 30.1%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HEV)는 4만3392대(현대차 1만7215대, 기아 2만6177대)로 74.7% 증가해 역시 월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기차(EV)는 9301대로 22.4% 늘었다. 현대차가 6479대(+6.1%), 기아가 2822대(+89.5%)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제네시스 제외)는 8만7468대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아이오닉9가 1145대(+279%), 아이오닉5가 5002대(+28.3%)를 기록하며 전기차 판매가 성장을 이끌었다. 쏘나타(8456대, +39%)와 팰리세이드(1만3089대, +16.8%)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차종별 상위 3개 모델은 투싼(2만581대, +3.4%), 엘란트라(1만6819대, +6.8%), 팰리세이드(1만3089대, +16.8%) 순이었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역대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2만6177대(+138.6%), 전기차 2822대(+89.5%)가 실적을 견인했다. EV9은 1647대로 전년 대비 4351% 급증했다. 스포티지(1만8405대, +7.9%), 텔루라이드(1만3665대, +18.2%)가 SUV 판매를 이끌었다. K4는 1만2592대로 9.2% 감소했다.

제네시스는 GV70(3197대, +2.1%), G70(943대, +22%), G90(151대, +26.9%)이 브랜드 실적을 주도했다.

한편 5월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가 22만3800대(-0.6%)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이 17만4860대(+2.7%)로 2위에 올랐다. 혼다 14만8903대(+9.9%), 스바루 5만7748대(+10.4%), 마쓰다 3만9066대(+35%)가 뒤를 이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여행·항공·자동차 담당 신용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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