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봇 만들 때 '필수'…핵심부품 독점 공급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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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전신제어 기술 시연. 출처=유튜브 캡처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전신제어 기술 시연. 출처=유튜브 캡처

현대모비스가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사를 넘어 현대자동차그룹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략의 핵심 계열사로 떠오르고 있다. 수십년간 쌓은 제조 역량을 앞세워 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주요 부품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면서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상장을 마치면 이 회사 지분 20.0%를 보유한 현대모비스의 가치가 함께 뛸 것이란 관측도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 전량 수주

현대모비스는 지난 22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6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한 뒤 로봇주로 부각 받으며 주가가 연초 대비 75.9%, 최근 1년 기준으로는 163.8% 폭등했다.

현대모비스가 로봇주로 부상한 결정적 계기는 아틀라스 액추에이터(구동장치) 독점 수주다. 현대모비스는 아틀라스 한대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 31개를 전량 공급한다. 액추에이터는 로봇 제조 원가의 50~6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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