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태우고 소리 지르고 학생들 위협”…충북대 尹탄핵집회 난동피운 유튜버 12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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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위협하고 현수막에 불을 지른 보수 성향 유튜버 12명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에서 욕설을 퍼붓고 고성을 지르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이들을 공범으로 간주하고 재물손괴 혐의로 송치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은 이들이 공동으로 위협을 가한 점을 고려해 집회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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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난입해 현수막을 불태우고 있는 보수 성향 유튜버들. [사진 = 윤석열 퇴진을 위한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

지난 3월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난입해 현수막을 불태우고 있는 보수 성향 유튜버들. [사진 = 윤석열 퇴진을 위한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

지난 3월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난입해 현수막을 불태우고 대학생들을 위협한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지게 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5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모욕·재물손괴 혐의로 A씨 등 유튜버 12명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3월 11일 저녁 충북대 개신문화관 광장에서 이 학교 학생들 주도로 열린 ‘윤석열 탄핵 인용 촉구 집회’에 난입해 라이브 방송을 켠 채로 집회 참가 학생들에게 다가가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는다.

지난 3월 충북대 탄핵 촉구 집회에 나타난 한 유튜버. [사진 = 윤석열 퇴진을 위한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

지난 3월 충북대 탄핵 촉구 집회에 나타난 한 유튜버. [사진 = 윤석열 퇴진을 위한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

일부 유튜버는 집회 현수막에 불을 내기도 했으나, 경찰은 이 불로 공공에 대한 위협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 방화 혐의 대신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했다.

현장에 있었던 다른 유튜버들도 이런 행위에 동조하며 함성을 지르는 등 학생들을 향해 위협적인 언동을 한 만큼 모두 재물손괴 혐의의 공범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이들 유튜버가 모두 개별적으로 현장에 모이긴 했지만, 학생들에게 공동으로 위협을 가하는 등 목적성을 가진 집단행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사전에 집회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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