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 제2집무실"… 취임 한 달간 11차례 민생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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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제2집무실"… 취임 한 달간 11차례 민생행보 직접 민원 듣고 즉각 행정조치주차장 개방·임대료 분납 해결현안보고 76회·행사참석 30회경제부총리 경험살려 성과낼것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난 6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자 취약계층을 찾아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대구시 대구 수성구 고모동에 있는 팔현파크골프장은 하루 평균 1000명이 찾는 대구 최대 파크골프장 중 하나다. 하지만 이곳은 심각한 주차난으로 인해 오랫동안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민원을 들은 추경호 대구시장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현장을 찾은 추 시장은 인근에 있는 팔현빗물펌프장 유수지 주차장 130면을 탄력적으로 개방하라고 지시했다. 이 주차장은 우수기(5~10월)에는 안전을 이유로 전면 통제했지만 시민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 선에서 주차장 개방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전재식 수성구 파크골프협회장은 "추 시장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정의 문턱을 낮춰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 줬다"고 말했다. 추 시장이 현장 중심 행정을 위해 취임 직후부터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현장을 제2집무실로 삼겠다"는 취임 각오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지난달 1일 취임한 후 한 달간 현장점검 11회, 회의 32회, 현안보고 76회, 행사 참석 30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한 달간 국회와 중앙부처 공식 방문만 5차례에 달했다. 역대 대구시장 취임 첫 달 가운데 가장 많은 국회와 중앙부처 방문이다. 현장 간담회는 즉각적인 행정 조치로 이어진다. 지난 5일 추 시장은 아동돌봄시설 종사자들과 만나 오랜 숙원인 '호봉상한제 전면 폐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지역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센터 종사 사회복지사들은 10호봉까지만 인정되는 호봉상한제가 적용되고 있어 장기근속에도 임금이 오르지 않는 구조다. 경제 현장에서도 추 시장은 '경청 후 실행'의 방식을 택했다. 창업 기업들이 임대·관리 기관 등에 내는 임대료 납부 방식을 변경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는 대구상공회의소가 마련한 경제동향보고회에서 한 창업자가 연 1회 일시 납부 방식의 임대료가 큰 부담이라고 건의하자 즉석에서 "즉각 개선하라"고 지시했고 열흘 만에 분할 납부 방식으로 개선됐다. 추 시장의 소탈한 모습도 화제다. 그는 오랜 관행이던 시장 관사를 폐지하고 수행비서도 두지 않은 채 검은색 백팩을 메고 출퇴근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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