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자’에서 ‘경쟁자’로…통신시장 판 흔드는 스페이스X [지정학에서 찾는 투자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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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협력자’에서 ‘경쟁자’로…통신시장 판 흔드는 스페이스X [지정학에서 찾는 투자기회] 소현철 상지대 국가안보융합학과 교수 입력 : 2026.10.14 18:38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의 대형로켓 스타십이 지난달 28일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진행된 14번째 시험 비행에서 이륙하고 있다. UPI연합 스페이스X가 통신회사 주식 투자자들에게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스페이스X의 로켓이 무엇이길래 이 난리가 났을까. 매일경제 재테크 플랫폼 매경플러스의 ‘머니닥터’인 소현철 상지대 국가안보융합학과 외래교수와 스페이스X를 둘러싼 궁금증을 일문일답 형태로 풀어봤다.-스타십이 이번 14차 시험비행에서 어떤 의미 있는 성과를 냈나.스타십이 처음으로 실제 궤도에 올라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 26기를 배치하는 데 성공했다. 엔진 하나가 고장 나 당초 10시간 임무를 일찍 마쳤지만 시험용 로켓이 상업용 로켓으로 넘어가는 문턱을 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페이스X가 스타십을 실제 임무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증명한 비행이었다.-스타십이 팰컨9보다 발사 비용을 얼마나 낮출 수 있나.팰컨9는 2026년 8월까지 693번째 발사를 기록한 검증된 로켓이지만 2단 로켓을 매번 버려야 하고 탑재량이 약 20t으로 크고 무거운 차세대 위성을 쏘기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스타십은 탑재량이 팰컨9 대비 5배 이상 크고 1단과 2단 로켓을 모두 재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단 로켓인 슈퍼 헤비에 이어 2단 로켓인 스타십까지 완전 재사용에 성공하면 kg당 발사 비용은 팰컨9의 수십 분의 1로 떨어질 수 있다.-스페이스X가 800MHz 주파수를 약 80억 달러에 인수한 이유는.스타링크 위성과 지상 휴대폰을 직접 연결하기 위해서다. 위성이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지상 주파수가 없으면 스마트폰과 직접 통신할 수 없다. 800MHz 저대역 주파수는 건물과 지형을 잘 뚫고 먼 거리까지 도달하는 특성이 있어 위성·직접연결 서비스에 최적이다. 스타십으로 대형 위성을 싸게 대량으로 쏘고 지상 주파수로 휴대폰과 직접 연결하는 두 축이 맞물리면 기지국 없이도 전국 커버리지를 구현할 수 있어 혁신적이다.-통신사들이 이번 스페이스X의 행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시장은 스페이스X가 통신사의 협력자에서 경쟁자로 전환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주파수 인수 발표 당일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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