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의 길이 밝게 빛나길”…잠비아 소년 찰스에게 전해진 희망

1 hour ago 1

아프리카 잠비아에 살고 있는 찰스와 여동생 안나의 모습. 굿네이버스 제공 아프리카 잠비아에 살고 있는 찰스(12)는 일곱 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어린 동생의 보호자가 됐다. 하루 종일 채석장에서 일하며 버는 돈은 겨우 1800원이다. 학교에 가고 싶지만 동생과 할머니의 끼니를 책임지기 위해 일을 관둘 수 없다.찰스를 응원하기 위해 국내 아동들이 나섰다. 3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 3303개교 141만3908명의 학생이 찰스에게 편지를 보내는 ‘제18회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가했다.희망편지쓰기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지구촌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편지를 작성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굿네이버스의 대표적인 나눔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올해 찰스를 위한 편지에는 “네 안에 가득 차 있는 빛이 반짝이며 빛날 때까지 너를 응원해”, “많은 사람의 도움이 합쳐져 형의 길을 밝게 비춰줄 거야” 등 찰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외교부 장관상을 받은 아이의 편지. 굿네이버스 제공 지난 3~7월 대회 기간에 접수된 작품은 지역별 1차 심사와 아동문학 및 교육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쳤다. 대상 수상작 총 126편이 선정됐다. 전국 수상자에게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상 등이 수여된다.희망편지와 함께 모인 후원금은 찰스와 가족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쓰인다. 찰스의 교육비와 가족의 의료비, 생계비 등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후원금은 기업들이 희망편지 한 장당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대회 참가자들이 찰스의 사연에 공감하며 개별적으로 일시 후원이나 정기 후원에 참여하기도 했다.굿네이버스는 이번 대회 참여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아동노동 반대 서명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4월에는 아동노동 반대 서명을 국회 교육위원회에 전달하며 세계시민교육 확대를 촉구했다.권민정 굿네이버스 국내사업본부장은 “희망편지쓰기대회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지구촌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국제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인성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께 미래 > 구독 이런 구독물도...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