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합의 임박?…국제유가 5%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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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오늘내일 합의 가능"…브렌트 79달러대루비오 美국무는 신중 모드 "최종합의 아직"OPEC 7월 산유량 116만배럴↑…여전히 부족 등록 2026-08-05 오전 4:13:44 수정 2026-08-05 오전 4:17:12 가 가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5%대 급락했다. 지난 3월 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 이베주레키 지역의 단고테산업(Dangote Industries) 정유·비료 공장에서 가스 플레어(가스 연소탑)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5.2% 내린 배럴당 79.4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6% 하락한 75.8달러에 거래됐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이 유가 급락의 계기가 됐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 방송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우리는 이란과 협상 중”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이번 분쟁에서 보다 정상화된 상황으로 나아가는 합의를 오늘이나 내일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통행료 부과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자유로운 통행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온도 차를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이란·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행 확대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최종 합의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카타르 외교부 대변인 마제드 알안사리도 외교적 해결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란은 유럽 국가들의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작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뢰는 해협 통행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로 꼽혀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호르무즈 협상 여지를 주기 위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17일에도 해협 재개방 합의에 서명했지만 곧바로 무산됐다. 일각에서는 이번에도 합의 가능성을 낮게 본다. TD증권의 라이언 매케이 상품전략 담당 이사는 CNBC에 “이란은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어떤 합의에도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현시점에서 잠재적 합의가 무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일에는 오만 알카삽 북동쪽 약 20해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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