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7% 줄어든 반면
영업손실 73% 크게 늘어
원매자 탐색 작업 한창
[본 기사는 06월 08일(16:55)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홈플러스가 지난해 1조원대 당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 상환해야 할 유동부채도 4조원을 넘어섰다.
8일 홈플러스는 2025 회계연도 매출액 5조7963억원, 영업손실 54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1조 1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1%,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73.9%, 48.1% 늘어난 수치다.
자산은 2024년 8조 9000억원에서 지난해 7조 3000억원으로 줄었다. 특히 사용권 자산이 2조 4880억원에서 1조7700원으로 크게 줄었다. 사용권 자산은 기업이 임대차 계약으로 일정 기간동안 자산을 사용할 권리를 의미한다. 홈플러스가 최근 빠르게 점포를 폐점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일반노조에 보낸 공문을 통해 “휴업 중인 37개 점포에 대해 폐점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부채총계는 지난해 7조650억원을 기록했다. 2조 6450억원에서 지난해 4조2900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1년 내 상환 시점이 도래한 빚을 의미하는 유동성 장기차입금이 1666억원에서 1조3000억원 가량으로 크게 늘었다. 1년 이내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은 4082억원에 불과하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총계는 2391억원이다.
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은 상당한 규모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여부는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의 인가 여부에 따라 좌우된다는 점 등을 근거로 해당 감사보고서에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의견거절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슈퍼마켓사업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제외한 잔여사업부에 대한 매각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매각 측은 잠재적 원매자와의 접촉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매각 측은 확실한 원매자를 찾은 뒤에 공개매각 절차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통매각 당시 한차례 공개매각을 진행한 바 있으나, 중소업체 두 곳만 예비입찰에 참여, 본입찰이 유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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